국제결혼에서 부부관계가 많이 중요한가요?? 아내가 한국에 왔고 외국인등록증은 신청은 했는데..아직 부부관계를 못가졌습니다.처음 결혼할때는..제가 첫 경험이라서 조루증 증상을 보여서 관계를 잘 갖지 못했고..2차 방문을 할때는 피곤함으로 갖지 못했고그렇게 아내가 한국에 들어왔는데..아내가 감기 몸살 등으로 관계를 못갖다가 외국인등록증은 신청은 해놔서..이제 등기로 등록증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주위에서 빨리 해라라고 이야기하고아내가 한국 올때보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아직 감기기운이 있는거 같은데..그냥 부부관계를 가지는게 맞는지 아니면..나을때까지 기다리는게맞는지 모르겠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세심하고 배려심 많은 분 같네요.

상대방의 컨디션, 관계의 타이밍, 부부로서의 책임감까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져요.

국제결혼에서 부부관계, 얼마나 중요할까?

**부부관계(성관계)**는

단순한 신체적인 문제라기보다,

감정적 친밀감, 소속감,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하나의 연결 고리예요.

특히 국제결혼처럼 문화나 언어 장벽이 있는 경우, 비언어적 소통으로서의 성관계는 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서로의 마음이 연결되어 있는가’**예요.

지금 상황에서는?

말씀하신 걸 보면:

아내분은 감기 기운이 아직 있고

이미 몇 번 관계를 시도하려 했지만 상황이 맞지 않았고

아내분의 컨디션은 이전보다 좋아졌지만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상태

주위에서 "빨리 해라"라는 압박이 있지만, 그게 꼭 맞는 타이밍 같지는 않음

이럴 때는 섣불리 시도하는 것보다, 기다리는 게 훨씬 더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첫 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았거나 민감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경우,

다시 시도할 타이밍은 신뢰와 여유, 서로의 편안함이 가장 중요해요.

조급함이 생기면 둘 다 더 부담스러울 수 있고, 그게 오히려 관계를 멀어지게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요?

"네 몸 완전히 회복되면, 우리 그때 자연스럽게 하자" 라고 말해줘 보세요.

→ 이 한마디가 큰 신뢰를 줍니다.

스킨십은 천천히 늘려가도 좋아요

꼭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서로 껴안고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먼저 만들어보는 것도 좋아요.

관계에 대한 대화도 부드럽게 나누는 연습을 해보면 좋아요.

“너 편해졌을 때 말해줘” 같이 말하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이 더 가까워질 수 있어요.

결론

→ 지금은 기다리는 게 더 현명한 선택입니다.

→ 회복된 후, 서로 편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천천히 다가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너무 "잘해야 한다"는 부담은 안 가져도 돼요.

부부관계는 서로 배우고 익혀가는 과정이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원한다면 이후에도 심리적 긴장 완화, 조루증 개선법, 관계의 대화법 등에 대해 도와줄 수도 있어요.

부부로서의 첫걸음, 잘 응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