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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학생의 고민.. 초5 학생의 고민 입니다. 제가 4학년 때 학원에서 만난 A라는
초5 학생의 고민 입니다. 제가 4학년 때 학원에서 만난 A라는 친구가 있었어요. 몰랐던 사이니까 처음에는 안 친했는데 걔가 먼저 친구 하자고 해서 학교에서 만나거나 학원에서 만나면 손인사를 했어요. (A랑 다른반 이였습니다) 근데 이번에 제가 걔랑 같은반이 됬어요. 학기초에는 친하게 지내다가 걔가 무리에 들어 가더니 조금 멀어진 느낌?이에요. 걔랑 제가 집이 같은 아파트라 하교할때 집을 같이 갔거든요. (딱히 약속 같은건 않했어요.) 집이 같은 아파트니까 같이 갔는데 요즘 걔가 다른 저희반 애랑 같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 애랑 A랑 같이 갔는데 걔네가 얘기 하면서 나와서 한 1분? 정도 늦게 나오거든요. (복도에) 그래서 제가 복도에서 기다려요. 저번에는 제가 걔네보다 늦게 나왔거든요, 근데 걔네가 먼저 가는 거에요. 이런일이 2번 정도 있었어요. 참고로 학교에는 제가 A한테 말 걸면 약간 무시하는 느낌 이거든요.. 근데 학원에서는 약간 친한척 하는 거 거 같고 문제도 가끔 물어보거 든요. 근데 사실 학교에서는 보통 A랑 한마디도 안 해요.. A랑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안녕하세요 청소년사이버 상담실입니다.
학생의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작년부터 친해진 친구와 올해 같은 반이 되었는데 사이가 멀어진 느낌이 들어서 고민이군요.
학원에서는 편하게 말도 잘 걸고 문제도 물어보는 것 같은데 학교에서는 말을 잘 안하게 되서 그게 질문해준 학생에게는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사이가 멀어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 같아요.
고민을 잘 올려주셨어요. 이런 문제는 혼자서만 고민하는 것보다 이렇게 나누면서 여러 의견을 들으면, 분명히 도움이 될 거에요.
학생의 글을 보면서 어떤 말을 해줄까 고민하다가 친구관계는 일방향적인 것이 아니라 양방향적이라는 것이 생각이 났어요.
인간관계는 한쪽에서만 노력한다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 일인 것 같아요.
학생의 같은 경우에는 이 어색함을 학생만 경험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어쩌면 A친구에게 우리가 모를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요,
어떠한 가능성이나 조건이 있을 수 있어요. 명확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은 물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에요.
가능하다면 학원이나 아니면 A친구랑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에서 학생의 마음을 가볍게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질문자 학생분이 갖고 있는 어색함과 멀어진 느낌과 A친구와 학교에서도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자신의 진심을 누군가랑 나누는 것이 상처받을 것 같아서 두렵고 어려운 일일 수 있어요.
조금 더 신중하게 하고 싶다면 친구랑 이야기하는 것을 충분히 연습해본 다음에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계속해서 고민이 되고 불편한 마음이 있고, 친구한테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다면 상담실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학교에 있는 위-클래스나 학교에서 상담받는 것이 좀 어렵다면 거주하고 있는 지역구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전화상담이나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국번 없이 1388, 휴대폰 사용 시 지역번호+ 1388
사이버상담:www.cyber1388.kr 채팅방 참여
카카오톡 상담: 카카오톡 플러스 #1388친구 맺기 후 상담 내용 전송
대면 상담: 가까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전화 후 방문
학생의 학교생활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