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새내기입니다.조별과제를 하다가 뭔가 이상형 같은 맘에 드는 남자가 생겼습니다.그분은 조장님이셨구요. 안경끼시고 엄청 잘생긴건 아니지만 못생기지도 않은 체크셔츠는 안입는 공대생이십니다. 보다보면 귀엽습니다. 그분은 스무살로 저보다 1살 어리시고요. 조별과제는 저랑 그 분이랑만 참여해서 잘 마무리 했습니다.제 스펙을 말해보자면.. - 평균 남성보다 키가 크다.- 21살 모솔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절대 티를 내지 않는다.- 남성스럽게 옷을 입는다.- 덕질을 좀 깊게 한다.- 집 밖을 잘 안나간다- ISTJ이다.이러한 이유들로 세상과 단절하며 이렇게 키 큰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 하고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그분보다 살짝 큽니다. 저를 부담스럽거나 무섭다고 생각하실지도요..하지만 그분? 갖.고.싶.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분 카톡보면 여친은 없으신 것 같고 (아예 인간사진이 없음) 끝까지 기록을 내려가보면 그분의 중1때 기록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 귀엽습니다. 막 얼어있는 연못에 돌 박혀있는 사진, 무지개 사진 이러는데 이런것까지 귀엽게 느껴집니다...예..그렇습니다. 어떡하죠.. 종강을 해버려서 연락할 껀덕지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