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자퇴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고등학교 자퇴 생각 중이에요.애들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그럴 바엔 그냥 자퇴하는
고등학교 자퇴 생각 중이에요.애들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그럴 바엔 그냥 자퇴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제가 버틸 수 있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애들하고 나몰라라 하고 지내면 괜찮을 거 같아서요.특성화고 자퇴하고나서 뭐해야하는지 알려주실 분
자퇴하고 나면 보통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분야를 공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입을 준비하는 경우 따로 수능 공부를 할 수도 있겠구요. 공무원 준비를 할 수도 있고, 베이킹이나 바리스타, 컴퓨터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할 수도 있겠지요.
지역별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도 있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입니다. 인간관계의 어려움, 학교 사스템에 대한 부적응을 저도 겪은 적이 있습니다만, 인생은 마치 퀘스트를 깨는 거와 같아서 깨지 못한 퀘스트는 계속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이든 업무적인 부족함이든 해결이 되지 않으면 내가 환경을 바꾼다고 해도 반드시 다시 찾아오더라고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거쳐야 하는 관문처럼 말입니다.
더군다나 아직 관심 분야나 진로에 대한 흥미를 찾지 못한 상황이라면 더욱 신중해야겠지요.
만약 인간관계가 너무 버겁고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면 학교의 위클래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직 이 단계를 거쳐나갈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진로 상담이나 검사 등을 통해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 파악해보고 자퇴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나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자체 등 청소년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기관과 제도를 적극 활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든 질문자님의 멋진 성장을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