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지 삼성에서 일 하고 있을 때 268일 째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사귀고 약 2달 정도 뒤에 현대로 이직을 하게 되어서 장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그래도 매번 제가 4시간 운전해서 올라가고 내려가고했어서 달에 1번은 꼭 올라가서 보러 갔습니다.진짜 사랑했기에 그녀에게 시간, 돈, 마음을 투자 한 건 전혀 아깝지가 않았어요.하지만 그녀가 어느 날 현장 알바를 하다가00년생 동갑내기 남사친을 알게되어서 그 남자랑 연락을 하는 겁니다..저한테는 한 마디도 없었고요.그래서 알아보니 카카오톡 계정에 저는 멀티프로필로 설정을 해놓고, 그 친구와는 본 프로필에 디데이 하트를 표시 되어 있더라구요. 근데, 저와의 디에이도 같이 올라가 있었고요.아마 남자가 알고 그랬거나 몰랐다면 저와의 디데이는 그냥 동물이나 식물로 표현을 하면서 만났겠죠.그래서 처음엔 전화를 하니 그 남자랑 있다면서 바로 끊어 버리더라구요. 카톡으로 물어보니, 그 남자가 크게 부탁을 해서저 한테 제가 상처 받을 까봐 말을 못했다.라고 하며 저에 대한 사랑이 식었으니 그만 카톡으로 헤어지자, 이 남자가 더 좋고, 연애하고 싶다라고 통보 하더군요.확인 했을 땐, 저 와의 디데이는 268일 째이고그 남자는 7일 이었습니다.만약 그 남자와 7일을 사귀었다면, 그 이전부터 계속 만남을 취하면서 연락을 했을건데이게 바람이고 환승이 아니면 뭔가요?본인은 이게 왜 바람이고 환승이냐고 하네요그냥 나랑은 사랑이 식으니까 가까이 있는 얘를 만나겠다는데 하면서 말이에요.그래서 끼리끼리라고 한심하다는 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어우..그렇게 해서 결국 7월 2일. 268일 째 이별했네요.. 마지막에 6월 한 달은 진짜 사랑이 아니었구나 느끼면서배신감 실망감만 더 들고, 이별 할 때에도 예의가 없구나 느껴서 더 화가 났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잡히고, 그녀 한테도 모진 말도 내뱉고,그 남자한테도 디엠으로 말하고 했지만 아직도 답답하네요 분명 알고 했으니 끼리끼리는 맞지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