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은 7월과 8월에 정말 덥고 습도가 높아서, 체감 온도가 더 올라간다고 해요. 낮에는 30도에서 33도 정도 되고, 밤에도 26~28도 정도라서, 사실상 하루 종일 한여름 날씨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낮과 밤 기온 차이가 거의 없어서, 따로 긴팔 옷을 많이 챙길 필요는 없지만, 에어컨이 센 실내에서는 가디건 같은 얇은 겉옷이 있으면 좋겠어요.

옷차림은 통풍이 잘 되는 반팔 티셔츠나 민소매, 린넨 셔츠 같은 시원한 옷을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색상도 어두운 색보다는 밝은 색이 덜 덥게 느껴질 거예요. 하의는 반바지나 린넨 바지처럼 가벼운 옷이 편하고, 호텔 수영장이나 해변 갈 일이 많으니까 수영복도 1~2벌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신발은 슬리퍼나 통풍 잘 되는 샌들이 가장 편하고요. 장시간 걸어야 할 일정이 있다면, 발바닥이 편한 샌들을 가져가시는 게 좋아요.

또, 햇볕이 정말 강해서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SPF 50 이상)**는 꼭 필요해요. 그리고 덥고 습하니까 휴대용 선풍기도 있으면 유용하고, 스콜처럼 갑자기 소나기가 올 때도 있어서 접이식 우산이나 우비도 챙겨가면 좋답니다.

해변이나 섬 투어할 때는 스마트폰이나 지갑이 젖지 않도록 방수팩 준비하시는 게 좋고, 모기나 해충이 있을 수 있으니 벌레퇴치제도 가져가시는 걸 권장드려요.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리니까 여벌 옷을 넉넉히 준비하거나, 숙소에서 세탁 가능한지 미리 확인해 두시면 더 편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