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부터 어떤 여자애한테 좀 관심이 있었는데 인상이 좀 세서 계속 절 째려보는 느낌?이 들어서 무서웠거든요 그래도 은근 친해지려고 노력했어요 학원에서 펜 떨어뜨렸는데 주워주고.. 주변애들 도움 받아서 먹을 것도 주고 잠깐 얘기도 했어요 걔가 학원을 좀 멀리서 오는데 나중에 학원에서 쌤이 애들 모아서 놀러가기로 했단 말이에요 아침엔 학원수업을 듣고 저녁엔 학원에서 놀러가고 이렇게요 근데 걔가 왔다갔다 번거롭다고 안 갈 거 같다고 했어요 제가 그럼 그 날 집 가지말고 나랑 있자 이렇게 말해버렸거든요.. 근데 걔가 살짝 망설였어요 뭔가 갈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제가 계속 먹을 걸 주니까 부담스러워하는 느낌? 근데 또 엄청 잘 웃어줘서 진짜 쓰러질 거 같아요. 아직은 벽을 치는 느낌이 있는데 가능성이 있나요 아니면 살짝 낯가리는 성격을 어떻게 풀어주면 좋을까요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