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떤 남자 연예인의 엄청 광팬인데, 그 사람 얼굴보고 나면 항상 잠 안 자도 핏기가 싹 돌아요. 생긴 거 자체가 제 천년만년 이상형이고 조건이 이렇게까지 만족스러울 수가 있을까 감탄만 나와요. 근데 제가 올해 고3인데 저희 과외쌤이 그 사람이랑 도플갱어급으로 똑닮았어요. 눈코입에 얼굴형 가릴 것 없이 모든 외모가요. 음,, 솔직히 그 쌤 처음 보자마자 성격도 너무 제 스타일이라서 점점 마음이 커졌는데.. 대학가면 어떻게 대시를 해야되는지를 모르겠어요ㅜ 지금 사이가 친한 것도 아니고, 막 갑자기 좋아하는 티를 내면 너무 쌩뚱맞은 상황이 될 것 같아요.ㅜ 팩트는 쌤이 저랑 친해질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공부진도랑 솔루션 때문에 바빠서일수도 있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