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암도 있나요? 질문그대로입니다ㅜ얼마전부터 계속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처음엔 정형외과,신경과를 갔다가 거기서 주는
질문그대로입니다ㅜ얼마전부터 계속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처음엔 정형외과,신경과를 갔다가 거기서 주는 약을 받아 먹었는데도 차도가 없어서 서울의 큰 대학병원에 갔더니 다리암 초기라고 하더라구요..뭐 심각한건 아니고 그냥 약 잘 먹으면 나을거라고 하는데 1. 정말 약 잘 먹으면 완치할수 있는거 맞나요?2. 재발율이 얼마나 되나요?3. 정말 만에하나라도 생명에 지장을 끼칠수도 있나요?4. 사물이 순간 4개로 보이고, 현기증때문에 쓰러졌던 적이 있는데 이것과도 연관이 있을까요? 뇌 사진 찍었을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긴 했는데 불안해서요..
말씀하신 내용만 보면 충분히 혼란스러우실 수 있고, 많은 불안이 느껴집니다.
1. 정말 약 잘 먹으면 완치할 수 있는 거 맞나요?
→ 병원에서 "심각한 건 아니다", "약을 잘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면
이는 대부분 악성 종양(진짜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이거나 저등급의 종양’일 가능성이 높아요.
‘다리암’이라는 표현은 조금 추상적인데요, 의학적으로는 연부조직육종이나 뼈에 생기는 종양(골육종, 유잉육종 등)이 해당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경우는 수술이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가 기본입니다.
그런데 약물치료만 하고 있다고 하신 걸 보면,
즉, "다리암"이라고 들으셨지만 실제 ‘암’이라기보단 ‘종양성 병변’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병명이나 조직검사 결과를 다시 병원에서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악성 육종이나 골육종 등은 재발률이 존재하며
수술 범위, 치료 방법, 병기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명과 병기(단계)를 물어보시고,
재발 가능성과 추적검사 계획을 함께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정말 만에 하나라도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나요?
→ "심각한 건 아니다"라는 말을 의료진이 했다면,
생명에 직접적 위협을 주는 상태는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즉, 현재 단계에서는 생명에 큰 영향을 주는 건 아니며,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잘 이어가시면 큰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어요.
"재발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며 추적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이렇게 질문지를 미리 작성해서 꼭 상담받아 보세요.
지금의 불안은 '정확한 정보를 모르기 때문에 커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필요하면 병원 심리상담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질문자님의 건강과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답변을 채택하면 질문자에게 내공의 50%가 돌아가고
제가 받는 모든 내공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