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미성년자이고 1년넘게 만나다가 헤어지고 4개월 후에 재결합 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저는 미성년자 때 관계를 가지는게 옳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안 하고 싶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고 남친도 몇번 요구했지만 거절하면 존중해줘서 1년동안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다른 이유로 좀 크게 싸워서 헤어졌어요 다시 만난지는 이제 한달정도 돼가는데 어제 또 싸워서 제가 헤어지자 하고 제가 잡았거든요…. 근데 너가 차지 않았냐 자기도 이제 이런 연애 그만하고 싶다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 그래서 그러라 하니까 그냥 가끔 관계도 가지고 싶었고 너랑 나는 너무 다르다 이러더라고요 사실 제가 안 하려는 이유가 제가 싫다기 보다는 혹시 피임 잘 못 돼서 임신할 수도 있는 거고 그냥 그러는 거 자체가 부모님한테 죄짓는 기분이라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부모님도 한 거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실망시키지 말라고 계속 얘기하시고 그냥 그런 기분 때문에 안 하려했던 거라 제가 관계 가지자 했고 결국 재결합했어요 그래서 오늘 콘돔끼고 시도를 했는데 안 들어가고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했는데 다음에 다시 하재요.. 솔직히 싫었던 건 아닌데 그냥 이게 맞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