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 대학생이고 여자친구는 22살 같은 과 후배입니다. 여자친구랑 만난지는 6개월 정도 되었고 현재 학생회장이에요. 학생회장이다 보니 술자리가 잦고 저랑 합의하에 최대한 줄이겠다 했지만 연애초기보다 살이 좀 쪄서 좀 뺐으면 하는 마음에 몇달전에 다이어트 얘기를 했습니다. 그 얘기에 여자친구는 상처 받은거 같았고 그 뒤로 얘기를 꺼내지 않았는데 최근에 여름 되고 다이어트 한다고 얘기 하길래 지켜봤습니다. 근데 다이어트는 계속 미루고 한다고 해도 운동은 커녕 식단 조차 전혀 하지 않는 거 같아서 다시 얘기 했습니다. 이번에는 너무 기분이 상한거 같고 울기도 하며 남자친구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라고 하더라고요.근데 연애초보다 살이 쪄서 모습이 변했으면 변한 모습마저 사랑해주길 바라는 게 이기적인 거 아닌가요? 제가 하면 안될말을 꺼냈나 싶기도 한데 지금 모습으로는 마음이 식기도 하고 저도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 많이 감량한 상태고 여자친구는 다이어트 얘기만 하고 의지가 안보이는 모습이 너무 한심해 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이별까지 얘기했었고 지금 상황에서 더 다이어트 얘기는 꺼내면 안될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