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미국이 금리를 안 내리는 건 정치적 감정 싸움 때문이 아니라 경제 상황 때문입니다.

미국 연준(Fed)은 공식적으로 정치와 독립된 기관이라, 대통령이 누군지와 상관없이 물가 안정과 고용 유지를 목표로 금리 정책을 결정합니다.

지금 금리를 안 내리는 주된 이유는

물가(인플레이션)가 완전히 안정되지 않음 – 2022~2023년보다 내려왔지만 여전히 목표치(2%)보다 높아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함 – 소비, 고용이 생각보다 버텨서 굳이 금리를 빨리 내릴 이유가 적음.

성급한 인하 시 재인플레이션 우려 – 금리를 빨리 내리면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어서 조심하는 중.

즉, 파월 의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반목’해서 안 내리는 게 아니라, 경제 지표가 금리 인하를 아직 허락하지 않는 상황이라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