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년정도 교제중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롱디긴 했지만 잘맞아서 오래 사귀고 있어요. 근데 최근에 1주년 선약을 4월에 만나서 잡았는데, 그땐 여자친구가 한국으로 와준다고 했습니다. 근데 6월에 한국으로 오는 건에 대해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고 말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절 반대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리고 8월초에 우리 만나는 거 괜찮아? 라고 물어봤는데 갑자기 8월은 바쁘다고 못만날꺼 같다고 하더니 나즁에 10월에 호주에 간다고 하더라고요. 친구하고, 귀국했다가 18일부턴 미국 으로 가고요. 상대는 첫연애긴 합니다. 말투를 보면 관심이 있는거 같기도 한데, 이런건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마음이 복잡하네요.
상황만 보면 여자친구분이 예전처럼 만남을 적극적으로 이어가려는 모습은 줄어든 것 같아요.
약속을 미루거나 바꾼다는 건 관계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아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만 첫 연애이고, 부모님 반대도 있다 보니 스스로 정리가 안 된 걸 수도 있겠죠.
지금은 ‘헤어져야 한다’보다는 먼저 솔직하게 대화를 해보는 게 좋습니다.
“우리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상대의 태도가 분명해져야 본인 마음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보니 혹시 “롱디 상황에서 상대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화법”도 궁금하지 않으세요?
마음이 많이 복잡하시겠지만 좋은 선택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