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 수 있을 것 같지만, 진진하게 고민하고 있으니,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막 다니고 있는데, 무슨 자퇴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만 생각한 것이 아니고, 여러번 생각했던 일입니다. 저는 현재 일본어와 그림에 관련하여 목표하고 있습니다. 일본어는 자격증만 딸 생각이고 그림은 독학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 대학을 갈 생각도 없고, 자퇴를 하게 된다면 검정고시는 볼 예정입니다. 그 외에 실제로 유용하게 쓸 것 같은 영어, 사회, 국어는 합격 후에도 공부할 예정입니다. 대학같은 경우는 필요하고 느낄 때 가고 싶고요. 현재 공부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데, 그게 공부가 맞는지도 모르겠고요. 학교가서 수업도 제대로 안 듣고 시간만 날리고 있을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늘 저의 계획표를 보면 늘 한숨만 나올 정도로 쉽지 않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위해 방학동안 계획을 만들고 지켰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학교가 들어오니, 그 계획을 수정하는 것도 쉽지않고 사람들이 다 한다는 이유로 내가 나의 굼을 미뤄야 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학교에 늦지 않을려고 늘 불편한 곳에서 자니, 몸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쉬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학교를 다니면 다닐 수록 저의 꿈에 대함 의지는 물론 미래에 대한 의지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하고 싶은 것은 늘 꾸준히 하면 하루도 쉬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저는 제가 성실하고 시간 관리를 나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자퇴가 나에게 맞을 지 모르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하지만 역시 부모님의 설득이 쉽지 않더라고요. 아버지 쪽은 설득을 했습니다. 걱정을 해서 그렇다고 생각을 해봤고요. 이야기도 몇 번이고 했고, 계획까지 모두 말씀을 드렸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계속 무너져 가는 저를 끌고 가족을 지킬지, 아니면 가족이 무너지더라도 너의 꿈을 위해 행동할지 선택이 힘듭니다. 제발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