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요. 대학교 면접에서 간단한 자기소개 길이에 대해 학원과 주변인들의 의견이 달라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 요구하는 '간단한 자기소개'의 길이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30초에서 1분 내외를 권장해 드립니다.

21초 정도의 자기소개는 정말 핵심만 간추린 아주 짧은 분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면접관께서 "아주 짧게 자기소개 해주세요" 또는 "10초 정도로 간략하게 말해주세요"와 같이 시간을 명확히 제한한다면 21초 정도의 짧은 자기소개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주세요'라는 질문의 경우에는 면접관이 지원자의 기본적인 인상과 학과에 대한 관심을 파악하는 동시에, 후속 질문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의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30초에서 1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면 본인의 강점, 지원 동기, 학업 계획 등을 간략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0초에서 1분 정도의 자기소개를 준비하시고, 필요에 따라 20~30초 정도로 더 짧게 줄일 수 있는 버전도 함께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면접 시간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하기보다는, 핵심적인 강점 두세 가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데 집중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