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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여중생인데요 솔직히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만약에 공부를 열심히해서 좋은대학을 갔어요그 다음은요?
여중생인데요 솔직히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만약에 공부를 열심히해서 좋은대학을 갔어요그 다음은요? 좋은 곳에 취직하나요? 그럼 그 다음은요?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나요? 그 다음은요? 아이를 낳고 키우면요? 그럼 저의 삶은 어디있을까요?16년 인생중 쉼표나 마침표보다는 물음표가 많았어요 10대의 중반을 보내는 저는 이유가 중요했거든요 저렇게많은 물음표를 달다보면 하나의 타당한 이유가 나와요 제가 지금 살아야하는 이유는 저희집 강아지때문이고요 힘을 낼수 있는것은 제가 좋아하는 비투비때문이에요 그러고 딱히 제가 살아야하는 이유를 못찾았어요 살기 싫어요무엇을 열심히하다가도 ‘이렇게 열심히살아서 뭐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엔 외식을 나갈때는 마냥 신나기만 했는데 요새는 ‘나도 저런알바를 해서 돈을 벌면 뭐하고 살아야할까? 저렇게 살다보면 나의 청춘을 끝나있을것 같은데…’ 이런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어른들이 말하더라고요 친구들도 잘 못만난다고요 난 친구가 좋은데 가끔씩은 부모님보다 친구가 더 나은데…제가 힘들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잔소리와 해결책을 주지만 친구는 제가 바랬던 따스한 하마디로 위로해줘요 이렇게 보면 아직 철이 않든아이같지만 그게 맞아요 아직 저는 덜 자랐어요 지금 제가 하는 생각이 바보같아보일수도 있지만 전 진짜 힘들어요 어떡해 살아야할까요? 충분히잘살고 있어라는 말말고요 이런말은 상담하면서 꽤들었어요 이젠 진짜 더이상 살고 싶지않네요… 오늘 바다에 뛰어내릴려고 했는데 용기가 안나더라고요 집오자마자 후회했어요 엄마입에서 진짜 많이 슬픈소리를 듣고요 저희집에는 저의편이 없어요 뛰어내릴껄 오늘 유서도 썼네요! 아마 요번년도 안에는 죽을거 같아요~ 16살았으면 많이 살았네요ㅎㅎ단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사는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요 감사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요 좋은하루가 되길바랄게요
사는 이유를 찾아내거나 사는 이유를 만들어내는 사람만이 진짜 인생을 살 수가 있죠. 반대로 사는 이유가 없다고 인지하게 그냥 그것에 대해서 개선하려고 하거나 그런 것없으면 인생은 의미없다고 느낄 수밖에 없고 그때부터는 뭘 할 이유도 없으며 어떤 부분도 기쁨이 되지 못하니 그때부터는 이제 반대로 행복이나 즐거움이 아닌 요소들이 자기 삶에 개입이 되게되죠. 그러면 결과적으로 뇌는 그에 대한 타격을 받게 되는데 그로 인해서 우울증 등의 병증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가만히 있어도 고통이 오게 된다던지 아무리 좋고 괜찮은 것을 접해도 안좋게 받아들이게 되죠. 즉, 사는 이유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며 찾아내야하는 것이지 그냥 오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반대로 사는 이유가 있는대도 외면하거나 찾고자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삶에 대한 욕구는 약해지고 뭘 할 이유도 없으므로 뭘 해도 행복이나 기쁨은 찾아볼수가 없고 힘만 들고 괴롭기만 하죠. 그러므로 이대로 님을 거기에 던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기엔 너무 어려요. 어려서 님 말대로 철없이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는데 가급적 빠르게 잡는게 좋죠. 왜 유능하고 뛰어난 사람들이 힘들어도 애를 써가면서 운동하고 노력하고 공부하고 취업하고 하는 지를 생각해보시면 도움되실거에요. 그들이 멍청해서 몰라서가 아니라는 점도 알아주시면 좋구요. 그들이 뭘 몰라서 못봐서가 아니라 사는 이유를 만들고 찾아야 제대로 된 인간의 삶에 메커니즘이 돌아가기도하고 삶을 무의미하게 버리지도 그리고 삶을 살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들도 느낄 수 있기때문이고 반대로 그렇게 살지 못하면 더 심각한 고통을 맛보는 것을 알기에 그렇게 간다고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겁니다. 간혹 어린 시절 의미없다면서 대충 그냥 자포자기식으로 가는 경우들이 존재하긴하는데 그때부터 미래가 망가지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열심히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을 떠나 이들은 시작부터 이미 본인 스스로 안좋은 생각과 그에 맞게 또 그런 결정을 하게 되니 당연히 답도 안좋은 답들이 온다는 것을 모르는듯하고 이 경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보면 왜저리 사냐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열심히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그냥 상대하고 싶지 않게 되기도하죠. 설득이 잘 안된다는것을 아니깐 그리고 그럴 시간에 자신의 행복이나 삶의 이유에 집중하고자 하니깐요...
제 주위에 이런 경우가 있었어서 님께서도 힘들어도 이번 기회에 잡아가면서 삶의 이유를 찾거나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또 다른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삶의 이유를 찾기를 거부하면 그만큼 고통이 뒤따르는 것을 본 적이 있어서 님은 그러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